2015년 3월 21일 토요일

고흥 팔영산의 보물,히어리


히어리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





히어리는 지리산일대와 전라남도 및 중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비탈진 곳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4m 정도이고, 잎은 심장형으로 길이가 5~10㎝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뾰족한 톱니가 있고 꽃이 핀 후 잎이 나온다.
꽃은 노란색이고 꽃잎이 5장 달리고 아래로 향해 달린다.
열매는 9월경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에서는 해제되었고
한국특산식물이다.
중부이북에서 만나는 히어리는 대부분 식재되었다고 보면되나
삽목하면 실제로 잘 자란다고 한다.

히어리를 꼭 만나고 싶어서
전라남도 고흥 팔영산행을 감행했다.
산도 타고 사진을 찍으려니
무척 힘들기는 하였으나
히어리 꽃을 보면 영롱한 귀걸이를 보는듯
기분도 좋아지고 등산의 피로도 말끔히 가시었다.

붉은수술이 남아있는 히어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꽃이 4월에 핀다고 하였는데
산의 3-5부 정도에 자라는 히어리는 벌써 붉은 꽃술이 사라질 정도로
개화기가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5.3.21 고흥 팔영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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